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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클라쎄 큐브 FR-L86NRSM 스마트 쿨링 3도어 냉장고 후기 Item

이번에는 예비신부가 마련한 혼수가전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냉장고는 좋은 것을 하고 싶다는 예비신부의 생각에 여러 모델을 찾아보았는데, 저희가 고르는 기준은 첫번째가 메탈 혹은 스틸 질감의 전면 디자인일 것 그리고 두번째가 김치냉장고 기능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네요.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 들러 여러 냉장고를 살펴보았는데 딱히 끌리는 게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삼성 지펠 T9000 냉장고가 원하는 조건에 근접했으나.. 온라인 상에서 이 모델은 초파리 때문에 홍역을 치루는 중이었고..(재밌는 것은 이 문제가 나온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계속 피해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24시간 365일 가동되어야 하는 냉장고에 에너지 효율등급이 3등급으로 박혀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도 김치냉장고 기능이 있는 삼성 냉장고들은 모두 3등급부터 시작되더랍니다.


냉장고 잘못 선택해서 온 집 안을 초파리 터전으로 만들 수는 없으니 결정을 해야 했는데요. 여러 매장을 돌다가 발견한 동부대우 클라쎄 큐브 FR-L86NRSM 모델. 이 모델은 전시되어 있는 매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곧 단종될 모델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하이마트에서도 전국 물류센터에서 남은 재고만 판매 중이었고 저희가 알아 보았을 당시에는 딱 2대만 남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가격도 지펠 T9000에 비해 훨씬 저렴한데다가 저희 예비 부부가 원했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메탈 디자인, 김치냉장고 전용칸 그리고 에너지 소비효율 2등급까지 모든 면에서 삼성 T9000을 압도했습니다. 혼수 가전인데 전시 상품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서둘러 얼마 남지 않은 새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계약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계약한 이후 예정 배송일 이전 기간 동안 이미 하이마트 홈페이지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빠르게 품절 상태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단종될 예정이고 보유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영업 직원의 말이 사실이었던 셈이죠. 원했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유일한 모델인데다가 단종이라는 절묘한 타이밍이 겹쳐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그저 운이 좋았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예정 배송일에 냉장고가 들어오고 생산연월부터 확인했습니다. 2015년 6월이었는데요, 아마 이 모델이 생산된 가장 마지막 시점의 최신 제품을 구입한 것 같습니다.(실제 저희는 7월에 이 제품을 받았었습니다) 동부대우전자의 2015년 상반기 카달로그에 메인을 장식했던 모델인데, 하반기 카달로그에는 좀 더 작은 용량의 모델로 교체된 것으로 보고 나서야 실감이 나더라구요. 여담으로 동부대우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메인 냉장고 상품을 기존의 FR-L86NRSM를 단종하고, 신제품인 FR-L803PRKM 모델로 변경했는데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냉장고는 큰 용량을 선호하는데, 스펙상 기존 FR-L86NRSM의 830ℓ인데 반해 신제품 FR-L803PRKM은 806ℓ로 작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덩치는 동일하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게 여겨집니다. 다시 한 번 역시 FR-L86NRSM을 선택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기대만큼 이 모델은 정말 좋습니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은 물론이고, 냉동 352ℓ, 냉장 478ℓ에 이르는 너무나 넉넉한 830ℓ 용량 덕분에 냉장고를 가득 채워 본 적이 없고.. 화사한 내부 LED 조명과 전용 김치냉장칸, 그리고 홈바 기능까지.. 모든 면에서 대만족입니다. 재밌는 것은 NFC 기능이 있어 전용 어플로 냉장고 온도와 문 여닫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자주 사용한다기 보다는 가끔 재미로 신기해서 조회해보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 용기나 큐브 칸도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 좋네요. 소음 없이 조용하고, 전력 효율도 좋고.. 무엇보다 냉장고 안에 초파리가 대량으로 번식하는 일도 없구요. 사실 이전까지 삼성, LG가 아닌 동부대우 가전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 냉장고를 만나면서부터 브랜드 충성도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현재 신혼집에는 냉장고에서부터 TV, 스탠드에어컨, 통돌이세탁기.. 주요 가전이 모두 동부대우 제품으로 들여오게 된 계기가 되었구요.

이 모델은 2014년 중순 쯤 처음 선보인 것 같은데 2015년 상반기까지 딱 1년 간 동부대우의 간판 냉장고 모델 역할을 하고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스펙과 디자인, 가격을 고려한다면 현재까지도 주력 제품 자리에 충분해보이구요. 아마 지금 시점에서 냉장고를 골라야 했다면 당연히 현재의 신제품인 FR-L803PRKM이 선택되었겠지만, 저는 더 큰 용량에 모든 기능을 갖추면서 단종 버프로 저렴하게까지 구입할 수 있었던 FR-L86NRSM을 구입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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